영진전문대, 전문기술 석사과정 학생들 '日 선진 금형' 연수

입력 2022-08-31 14:07:52 수정 2022-08-31 18:49:59

재학생 15명 일본서 6일간 해외집중이수제를 통해 선진 금형기술 습득

영진전문대 마이스터대 전문기술 석사과정 학생들이 해외집중이수제에 나선 가운데 지난 26일 일본 도쿄 EBINA DENKA 회사에서 실습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마이스터대 전문기술 석사과정 학생들이 해외집중이수제에 나선 가운데 지난 26일 일본 도쿄 EBINA DENKA 회사에서 실습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의욕적으로 개설한 마이스터대 전문기술 석사과정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해외 선진 금형기술 연수에 나섰다.

전문기술 석사과정은 해외집중이수제를 도입, 하계방학 기간인 지난달 22일부터 6일간 일본 도쿄에서 선진 금형기술 연수를 가졌다.

1기생이자 기업체에 재직 중인 학생 15명은 지난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해 츠쿠바 첨단기술센터, EBINA전화공업㈜, MIC㈜ 등의 산업체와 관동학원대학교 등에서 금형에 대한 표면처리 실습에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영진전문대가 교육부의 마이스터대 전문기술석사과정 시범 대학에 선정돼, 해외집중이수제로 학점 2점이 부여되는 정규 교육과정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마이스터대 전문기술 석사과정 시범사업'에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영진전문대는 국비와 시비 등 46억2천만원을 투입, '신산업과 연계한 초정밀 금형기술' 분야의 전문기술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해외 연수는 전액 국고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연수에 참가한 이삼미 씨는 "새로운 표면처리 기술이 접목된 금형설계 제작에서부터 유지 관리까지 공정을 견학하고 실습에 참여해봄으로써 현재 내가 맡은 표면처리 업무에 상당한 도움이 됐고 향후 회사에서 개발할 제품 금형에 접목해 볼 생각이다"고 했다.

사업 담당인 윤인준 AI융합기계계열 교수는 "산업체 현장에서 실무를 맡은 전문기술 석사과정 학생들이 초정밀 금형 분야의 해외 선진 기업 현장을 직접 보고, 금형 표면처리 실습도 체험하면서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영진전문대 전문기술 석사과정 학생들이 일본 EBINA DENKA 회사에서 금속표면처리 후 검사 실습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전문기술 석사과정 학생들이 일본 EBINA DENKA 회사에서 금속표면처리 후 검사 실습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