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배달앱 ‘대구로’전통시장을 담다

입력 2022-08-23 09:32:43

사진=대구로 제공
사진=대구로 제공

대구형 배달 앱 대구로는 지난 달 대구의 전통시장 중 하나인 와룡시장과 협약식을 맺었다. 대구로 앱 내 전통시장 카테고리가 추가되어 전통시장 내 음식점 주문이 가능해진 것. 또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8월 23일부터 제공한다.

대구로 전통시장 카테고리에서는 캠핑용 밀키트를 판매하는 "캠핑와용"을 선두로 하여 총 21개의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 '캠핑와용'은 와룡시장 상인회의 공동 사업으로 상점을 운영한다.

캠핑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젊은 층들이 캠핑을 위한 먹거리 구입 및 조리가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하여 와룡시장에서 판매하는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하여 키트로 만들고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했다.

캠핑와용의 대표 6종 밀키트는 바비큐 밀키트, 꼬치세트 밀키트, 쉬림프 감바스 밀키트, 황태 골뱅이 밀키트, 꼬치어묵나베 밀키트, 떡갈비 스테이크 밀키트 등이 있다. 대구로 앱을 통해 배달과 포장 주문이 가능하며 앱 결제와 방문 결제 모두 현금/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한편 대구시는 "전통시장의 특색있는 스타 상품을 발굴해 온라인 유통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시장이 온라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춘다는 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대구로의 관계자는 "최초로 판매되는 와룡시장의 신선하고 특별한 밀키트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스타 상품이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핑와용은 와룡시장 반경 4km 이내 감삼동, 도원동, 두류3동, 본동, 본리동, 상인1동, 상인2동, 상인3동, 성당동, 송현1동, 송현2동, 신당동, 용산1동, 용산2동, 월성1동, 유천동, 이곡1동, 이곡2동, 장기동, 죽전동, 진천동, 다사읍 까지 배달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