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저녁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에서 50대 및 10대 모녀를 칼로 찔러 중상을 입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10대 소녀는 사이타마현 도다시 거주 15세 중학생으로 확인됐다. 도다는 도쿄 북쪽에 인접해 있다.
21일 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경시청)은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시부야구 마루야마초 노상에 피를 흘리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이 15세 여중생을 붙잡았다.
등, 배, 팔 등에 칼로 찔려 전치 3개월의 중상을 입은 53세 어머니와 19세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시청 조사에 따르면 가해자와 피해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파악됐다.
가해자는 혐의를 인정하면서 "사형을 받고 싶어서 우연히 찾은 모녀를 칼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시청은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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