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권역 노인복지관 없어 불편함↑, 부지 선정에 주민 불편도
월성주공아파트 단지 내 인생이모작센터 자재 수급 차질
대구 달서구가 노인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관련 복지시설 건립을 잇따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달서구청은 올해부터 '월배복합센터'와 '인생이모작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달서구 진천동 진천역 환승 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월배복합센터는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노인종합복지관, 생활문화센터 등을 갖춘다. 월배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은 물론 동아리 활동 공간, 예술 전시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비 22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월배복합센터 건립에 따라 진천역 환승 주차장 부지 내 주차 면수는 30대가량 줄어든다. 달서구청은 월배복합센터 부속 주차장을 조성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인생이모작센터'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월성주공아파트 내에 들어선다. 소규모 노인복지관의 형태로 노인 복지, 상담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관건은 사업비 확보다. 기존 사업 예산으로 75억원을 책정했지만,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사 설계 변경 등을 이유로 사업비 추가를 요구하고 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인생이모작센터는 당초 사업비가 65억원으로 잡혔다가 올해 10억원이 추가된 상황이다. 공사비가 더 들어갈 예정이라 현재 시와 어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할지 논의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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