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 출소 당일 주점에서 무전취식한 6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6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 44분쯤 북구 구포동의 한 주점에서 무전취식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무전취식한 60대 남성 A씨는 17만원 가량의 음식과 술을 주문한 뒤 업주가 계산을 요구하자 "돈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당일 새벽 교도소에서 출소했고, 무전취식 전과만 수십차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회 적응이 어렵다며, 교도소로 돌아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의 고의성이 짙어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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