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무장 괴한 등 80여명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들이닥쳐 여성 모델들을 성폭행하고 남성 스태프들의 소지품을 갈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현지매체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야외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총을 든 무장 괴한들이 들이닥쳐 여성 모델 8명을 집단 성폭행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요하네스버그 서쪽 크루거스도르프 소읍 외곽의 광산 폐기물 더미를 배경으로 마련된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벌어졌다.
피해 여성 모델은 18∼35세로 흑인 집단주거지 소웨토와 알렉산드라 출신으로 알려졌다.
남성 촬영 스태프들도 개인 소지품을 빼앗기고 알몸 신세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즉각적으로 대응에 나서라고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한나절 만에 용의자 3명을 인근에서 체포, 30일 현재까지 용의자 총 83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