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자체 예산 1억여원 줄이고, 농가 지원 2억원 증액
예비비 증액해 코로나19 재유행·태풍 피해 대비
경북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3조530억원을 심사했다.
29일 포항시의회 예결위에 따르면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3조530억원으로, 지난 제1회 추경예산에 비해 4천730억원(18.3%)이 늘었다.
예결위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의회사무국 예산 1억488만3천원을 감액했으며,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긴급하게 증액을 요청해 2억원을 증액한 수정예산안을 채택했다.
또한,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의 안정된 일상생활을 위해 ▷코로나19 재확산 신속대처 ▷미래신성장산업 발굴·육성 ▷지진피해구제 및 코로나 피해 운수종사자 방역지원금 지원 ▷녹지공간 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예측불가피한 지출소요에 대처하기 위해 예비비를 증액해 코로나19 재유행, 하절기 태풍 등에 신속 대처토록 할 방침이다.
김민정 포항시의회 예결위원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고유가·고금리·고물가의 대내외적 경제여건 속에서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 측면을 면밀히 살펴 심사를 했다"며 "포항시에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예산이 집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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