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 함께 힐링… 대구남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여름계절학교 운영

입력 2022-08-01 06:30:00

오는 5일까지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여름 계절학교 운영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대구남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개설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대구남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개설한 'run&fun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남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오는 5일까지 지역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 44명과 학부모 51명을 대상으로 여름 계절학교 '함께하면 시너지 업! 행복 플러스'를 운영한다.

이번 여름 계절학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다양한 뉴스포츠 활동 및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확립하고자 운영한다. run&fun 스포츠, 음악힐링, 생활공예, 미술활동, 교육마술 등 5가지 학생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학생들은 'run&fun 스포츠'의 협동 체육 수업과 '음악힐링'의 음악을 통한 감정 표현 활동을 통해 또래와 어울리며 긍정적인 사회적 자아상을 확립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

또한, '생활공예', '미술활동'은 다양한 작품을 학생들 스스로의 힘으로 표현해내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고취하고 주도성을 키워준다. '교육마술'은 마술의 원리와 연출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학습 동기를 심어줘 수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기초핸드드립', '아로마테라피' 등 프로그램도 지난 25일부터 2일까지 4일에 걸쳐 운영했다. 학부모 프로그램은 자녀의 성감수성을 높여 학생의 인권 향상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양육에 대한 보호자의 고민을 해소시켜 자존감을 올릴 수 있다.

김기호 교육장은 "이번 여름 계절학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과 스포츠 활동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자립심을 갖고 사회적 통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학부모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