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8천여명으로 2주 전보다 약 9.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재확산 추세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재원 중인 중환자 수도 이틀 연속 100명대를 나타냈지만 우리의 의료대응 역량은 아직까지 여유가 있다"며 "전체 병상 가동률은 지금까지 20%대에 머물러 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1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4차 접종 대상이 된 50대에 산업단지, 상업시설 밀집 지역 등 주요 활동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접종을 안내하고,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안내와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이 몰리는 해수욕장 등에 대해서도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국민께서도 혼잡도가 낮은 장소를 이용해주시고 마스크 착용이나 실외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