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선 약 358억원 수령…사우디팀 제의 받았다면 세계 최고 연봉 축구 선수 될 뻔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결별설이 나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사우디아라비아 한 클럽팀으로부터 한국 돈 3천600억원이 넘는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프로팀이 호날두에게 2년간 2억7천500만 유로(약 3천649억5천만원)에 이르는 영입 제안을 했다"며 "그러나 호날두가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호날두와 맨유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로 1년 가까이 남아있지만 다가오는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고 싶다며 호날두가 맨유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 문제를 이유로 팀의 프리시즌 투어에도 불참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6위에 그치며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UCL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만일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향했다면 연봉이 1억3천750만 유로, 한국 돈으로 1천825억원 정도가 되며 세계 최고 연봉 축구 선수가 될 수 있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연봉으로 세후 2300만 파운드(약 358억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맨유가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계약에 따라 연봉의 25%가 삭감됐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세계 축구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인 약 5천만 유로를 받고 있다.
한편 맨유의 에릭 턴 하흐 감독은 호날두의 거취에 대해 "호날두의 불참은 호날두의 개인적인 일 때문"이라며 "우리는 그와 함께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고 함께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