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도민 화합의 장’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포항에서 15일부터 4일간 개최

23개 시·군 1만1천여명 선수들 29개 종목 열띤 경쟁 펼쳐
메타버스 체험관·각종 해양레저스포츠 등 행사도 풍성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포스터

300만 도민이 스포츠로 하나되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포항에서 15일부터 4일 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지역 23개 시·군에서 1만1천545명(선수 7천949명·임원 3천59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오는 18일까지 육상, 수영, 농구 등 29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포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희망 빛 나래, 포항'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15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희망의 아리랑', 드론라이트 및 멀티미디어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이찬원·에일리·오마이걸·전유진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체전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한다.

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에 이어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의 개회선언, 이강덕 포항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의 개회사 및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대회사 순으로 진행된다.

선수대표 선서는 포항시청 소속 김다니(육상) 선수와 황윤정(배구) 선수가, 심판대표 선서는 포항시역도연맹 김일곤 전무이사가 맡는다.

대회의 성화는 포항 호미곶,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된 뒤 각계각층 시민들의 손을 거쳐 포항지역의 관광지를 순회한다.

체전 개막 전날에 진행된 '성화봉송 특별행사'에는 채화된 성화를 각각 남구구간(호미곶 성화·총 93.6km)과 북구구간(토함산 성화·총 115km)으로 나눠 봉송하고, 송도교 인근 운하산책로와 운하관을 거쳐 형산강 전야제 행사장에서 안치식을 진행했다.

합류지점인 포항운하 산책로에서는 흥겨운 풍물놀이 공연에 이어 성화 인계 및 기념촬영 등의 특별 행사가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이 직접 장애인 휠체어 주자봉송을 지원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포항시에서는 이번 체전을 맞아 다양한 축제 및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메타버스 체험관과 지역 우수 수산·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포항10味 전시, 케이터링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종합운동장 내 부대행사장에서 선사된다.

메타버스 체험관은 포항테크노파크, 나노융합기술원, ㈜쿠아탑스 등이 참여하며 AI디지털 아쿠아리움, 메이커 스페이스, 로보마스터 등 다양한 메타버스 체험을 마련해 4차산업 선도도시로서 포항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환동해중심도시이자 해양스포츠관광도시인 포항을 알리기 위해 각종 행사를 운영해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해양스포츠 종목을 소개하고 홍보하기로 했다.

포항시 소셜기자(제4기 소셜플레이어)가 포항에서 개최되는 '제60회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