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독립성·전문성 담보 기대
경북 안동시의회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지난 15일자로 첫 인사를 단행했다.
앞서 안동시의회는 지난 6일 자체 인사위원회를 열어 5급 1명과 6급 1명에 대해 승진 의결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그동안 의회사무국 소속 직원은 단체장에게 인사권이 있어 의원들의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 수행을 뒷받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은 단순히 의장에게 인사권이 주어지는 것을 넘어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의기관으로서 보다 책임감 있게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아울러 소속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로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 역할에 보다 충실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