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에 발탁된 김천상무의 조규성과 권창훈이 친선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7일 발표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에 나서는 팀 K리그 선수 명단에 포함된 조규성과 권창훈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뛰겠다"고 다짐을 남겼다.
팀 K리그 선수단은 K리그1 12개 구단 소속 각 2명씩이 발탁됐다.
팀 K리그에 발탁된 조규성은 "기대는 했지만 예상은 못했다"고 말했다. 권창훈 역시 "예상하지 못했다. 명단 발표 당시 훈련을 하기 위해 나와 있었다. 동료들이 축하한다고 알려줘서 그때 알게 됐다"고 밝혔다.
팀 K리그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벌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과 K리그의 맞대결인 만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규성은 "해리 케인과 한국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가장 기대된다. 케인은 제 우상이자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손흥민 선수 역시 국가대표에서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고싶다"고 했다.
권창훈도 "세계 최고의 클럽이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다 기대된다. 작년 시즌 대단한 호흡을 보여줬던 (손)흥민이 형과 케인 선수의 호흡이 특히 기대된다. 양 팀 모두 재미있는 플레이를 했으면 한다. 김상식 감독님 말씀처럼 쉽게지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팀 K리그는 K리그1 12개의 구단에서 각 2명씩 소집돼 꾸려진 올스타 격인 팀이기 때문에 K리그에서 상대편으로 만났던 선수들과 함께 한 팀으로 만나게 된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전북 송범근 선수가 뽑혔으면 좋았겠지만 대구 정태욱 선수와도 워낙 친분이 두터워서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연락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 선수는 팬들에게 경기에 임하는 각오도 남겼다.
조규성과 권창훈은 "K리그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빅 이벤트 경기이기 때문에 티켓도 오픈 몇 분 만에 매진됐다고 들었다. 많이 찾아와주셔서 팀 K리그도, 토트넘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즐겁게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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