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국정지지율 40% 붕괴에 "더 열심히 하라는 국민 뜻"

입력 2022-07-08 15:11:13 수정 2022-07-08 15:24:20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지지도가 30%대로 내려앉은 것과 관련, 대통령실이 "지지율이 올라갈 때나 내려갈 때나 더 열심히 하라는 국민들의 뜻으로 항상 해석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국정 지지도가 30%대로 주저앉았다'는 질문에 "국민만 보고 간다는 점에는 달라진 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지지율 하락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굳이 여기에서 이야기하지는 않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날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7%로, 취임 두 달여 만에 40% 아래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7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쓰러진 것과 관련해선 "일단 언론 보도를 보고 상황이 어떤지는 알고 있다.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이야기를 듣고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입장을 내려고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