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명대가 바닥이었나? 재반등 조짐" 오후 9시 9521명 확진, 1주 전 대비 3628명 증가

입력 2022-07-02 22:02:01 수정 2022-07-03 22:13:02

경기 2천452명, 서울 2천440명, 경남 588명, 인천 553명, 경북 537명, 충남 418명, 부산 366명, 울산 285명, 강원 269명, 전북 268명, 전남 248명, 대전 241명, 충북 215명, 제주 197명, 광주 188명, 대구 186명, 세종 70명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2일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오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2일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오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여름 들어 다시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9천521명의 확진자가 집계, 이는 1주 전 같은 토요일이었던 6월 25일 오후 9시 집계 5천893명 대비 3천628명, 2주 전 같은 토요일이었던 6월 18일 오후 9시 집계 5천760명 대비 3천761명 많은 것.

이에 오늘 최종 집계는 9천명대 후반 내지는 1만명을 넘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 주 후반부터 감소세가 멈추고 이번 주 들어서는 정체를 넘어 오히려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달 범위 내에서 일일 확진자 최저 기록은 주말효과가 반영되는 일요일이었던 지난 6월 26일 나온 3천423명인데, 내일인 같은 일요일(7월 3일) 최종 기록이 이 수준을 넘어설 경우, 반등세 주장이 좀 더 굳어질 전망이다.

이는 세계적 추세이기도 하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6월 29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치가 전반적으로 '비교적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나고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며 현재 중동, 동남아, 미주 대륙을 중심으로 110개 국가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 주, 즉 6월 25일~7월 1일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6천238명(6월 25일)→3천423명(6월 26일)→9천894명(6월 27일)→1만455명(6월 28일)→9천591명(6월 29일)→9천528명(6월 30일)→1만715명(7월 1일).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2천452명 ▶서울 2천440명 ▶경남 588명 ▶인천 553명 ▶경북 537명 ▶충남 418명 ▶부산 366명 ▶울산 285명 ▶강원 269명 ▶전북 268명 ▶전남 248명 ▶대전 241명 ▶충북 215명 ▶제주 197명 ▶광주 188명 ▶대구 186명 ▶세종 7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