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천북면 신당리 이전 탄력 받을 듯
경북 경주시와 경주경찰서가 부지 맞교환을 결정해 경찰서 이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267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4차 변경안'이 가결됐다.
이 안은 경찰청 소유인 현재 동부동 경주경찰서·화랑수련원·충효방범순찰대 부지·건물과 경주경찰서 이전 예정인 천북면 신당리 시유지를 맞교환하는 내용이다.
천북면 경주시유지 2만3천여㎡ 감정가는 143억3천700만원이고, 경찰청 소유 부지 6천987㎡와 연면적 5천765㎡ 규모 건물 감정가는 모두 146억6천600만원이다.
시는 차액 3억400만원을 경찰청에 현금으로 정산할 예정이다.
변인수 경주경찰서장은 "올해 9월까지 천북 신청사 기본설계를 마친 후 신축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고 이동협 시의원은 "경주경찰서 현 건물은 경주시의 한 국이 이전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