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어패럴캐드 선두기업인 (주)유스하이텍이 다이텍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스캔박스'(Scan Box)의 상용화에 성공해 사업화에 나선다.
유스하이텍과 다이텍은 지난 17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꿀잠페스타'에 참가해 스캔박스를 선보였다.
스캔박스는 직물, 원단 및 기타 소재를 핸드폰 또는 카메라를 통해 8방향에서 각기 방출되는 빛의 반사와 그림자를 통한 소재의 특성(표면 형태, 질감, 굴곡 등)을 촬영하여 이를 데이터화 하는 장치다.
이를 이용하면 다양한 사물 디자인이 가능할뿐 아니라 가상 의상 착장 또는 의상 디자인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메타버스' 산업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해당 스캔박스는 가상 공간에 대한 디자인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는 제품군이다.
특히 스캔박스는 기존의 독일 장비 대비 유사한 성능을 가지고도 약 1/10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해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다이텍연구원은 해당 장치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특허 출원(출원번호 10-2021-0170252, 10-2021-0170253)을 마쳤으며 유스하이텍을 통해 상용화 및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다이텍연구원 심지현 센터장(섬유가상공학센터)은 "스캔박스(Scan Box)는 소재의 형상과 재질에 상관없이 쉽고 빠르게 3D 소재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는 장치로 3D 가상시뮬레이션의 개발비용과 소요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가상공학 기반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Metaverse) 같은 다양한 분야로 사용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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