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동호인부 총 25개 팀 자웅 겨룬다
제75회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가 20일부터 26일까지 경북 경산에 위치한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대한럭비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럭비협회와 경산럭비협회가 주관하며 경산시가 후원한다.
중등부 10팀(12인제)과 고등부 11팀(15인제) 및 동호인부 4팀(15인제) 총 25개 팀 총 526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루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산중 · 경산고 럭비선수단이 출전해 중·고등부 우승에 도전한다.
럭비협회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많은 사람들이 럭비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경기장 관중석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경산에서 개최되는 첫 전국단위 체육대회로 대한럭비협회 유튜브(Korea Rugby Union)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최윤 대한럭비협회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9천만원 규모의 대회 진행 비용 전액 및 럭비 경기장 등을 지원해 준 경산시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에서는 대서중·배재고 중·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