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물산업 대표단 32명 13~15일 미국 방문
한-미 기술협력회의, 미국 물기관 네크워킹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모색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이 세계 최대 미국 수도전시회에 방문해 지역 물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대구시는 13~15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수도전시회(ACE 2022)에 대표단 32명을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환경부와 함께 한국-대구 공동전시관을 꾸리고 물환경연맹 등 미국 물기관과 교류하며 지역 물기업을 홍보한다.
ACE(American Water Works Association Annual Conference&Exhibition)는 전 세계 55개국, 600개 업체, 1천83부스, 참가자 1만2천 명 규모로 열리는 대규모 전시회다.
대표단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를 비롯한 14개 물기업,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로 구성됐다. 공동전시관에는 지역기업 9개사를 포함한 14개사가 참여해 세계 물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 바이어와 교류한다.
대구시가 이번 전시회에 환경부와 함께 설치·운영하는 한국-대구관에는 지역 물기업 9개 사(공동부스 8, 개별부스 1)가 참여하며, 해외 바이어 상담 및 관계자 초청 네트워크, 국내 물기술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대구관에는 밸브, 수질계측기, 액추에이터, 수충격 방지장치, 산업용 내시경 등의 제품이 전시된다.
공동부스를 꾸리는 대구 기업은 삼진정밀, 썬텍엔지니어링, 에너토크, 에스엠테크, 탑전자산업, 터보윈, 복주, 에싸 등 8개사이며 PPI는 개별부스를 꾸린다.
지역 외 기업은 위플랫, 하이드로넷, 테크윈, 동양수기산업, 비앤에프테크놀로지, 아모그린텍 등이 참가한다.
전시회 기간 대표단은 '제2차 한미 상수도 기술협력 회의' 참석을 비롯해 부스 리셉션·네트워킹, 전문가 세션, 세미나, 관계기관 미팅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기술협력 회의에서는 한미 양국의 상수도 현안과 공동연구, 기술협력 등이 논의된다.
아울러 올해 11월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과 제3회 세계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 등 대구시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지역 물기업 성장과 해외진출 활성화를 이루겠다. 물산업클러스터 인프라와 통합 지원체계도 강화하겠다"며 "대구가 물산업 허브 도시인 점을 전 세계에 알리고 많은 물기업이 쉽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