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사회, 엄영수 조사, 이용식 추도사…'전국노래자랑' 악단이 연주로 마지막 길 배웅
오랜 시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전국 각지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송해(본명 송복희·95)의 영결식을 10일 연다.
장례위원회는 오는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앞에서 30분 동안 영결식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코미디언 김학래가 사회를 담당한다.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조사를, 개그맨 이용식이 추도사를 각각 맡았다.
이어 조가와 분향, 헌화한 뒤 오전 5시 발인식을 엄수한다.
운구차는 송해의 개인 사무실과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 여의도 KBS 본관을 연이어 거칠 예정이다. 송해길에는 그가 생전 자주 이용한 국밥집·이발소·사우나 등이 있다.
KBS에 다다라서는 오랜 세월 송해와 '전국노래자랑' 촬영에 동행했던 악단이 그의 마지막 길을 연주로 배웅할 예정이다.
고인의 유해는 부인 석옥이 씨 고향으로 송해 역시 '제2고향'이라고 여겼던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치된다. 이곳에는 지난 2018년 먼저 떠난 석 씨가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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