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청일전쟁 패배 후 망국의 위기를 절감한 캉유웨이, 량치차오 등 청나라의 젊은 지식인들은 선진 무기와 기술만을 도입하려는 양무운동의 한계를 깨닫고 제도, 정치, 교육 전반을 급진적으로 혁신하려는 개혁을 황제의 후원하에 실시했다. 그러나 서태후의 집권으로 이 개혁은 좌절되고 캉유웨이 등은 망명했으니 민중 기반이 없는 관료주의적 혁명의 한계를 보여준 안타까운 사례였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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