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투표사무원 실수로 '정당비례대표' 용지 누락…115명 투표 못해

입력 2022-06-01 14:30:05 수정 2022-06-01 22:52:08

장량4투표소, 오전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 투표용지 7장 중 '정당비례대표' 빼고 배부
선관위 ‘투표사무원 실수…개별 추가 투표 진행할 것’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기표 도장을 들고 6·1 지방선거일이 표시된 달력을 가리키고 있다. 투표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전국 1만 4천46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기표 도장을 들고 6·1 지방선거일이 표시된 달력을 가리키고 있다. 투표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전국 1만 4천46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포항시 북구 장량4투표소(장성초등학교)에서 일부 유권자들이 정당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받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장량4투표소에서는 오전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유권자 1명당 배부되는 투표용지 총 7장 중 정당비례대표 부분이 누락돼 1명당 6장의 투표용지만 나눠줬다.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투표용지 누락으로 정당비례대표에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는 총 115명으로 조사됐다.

선관위는 사전 인쇄된 투표용지를 배부대에 진열하는 과정에서 투표사무원 실수로 정당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빠뜨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선관위는 사고 당시 유권자 명단을 확보하고서 따로 연락해 정당비례대표 투표만 다시 진행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