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 28일 죽령장승공원에서 시민들의 안녕과 영주 발전을 기원하는 '제33회 죽령장승제'를 열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는 죽령장승보존회가 주관했으며 영주시의 번영과 시민 행복, 지역문화 융성,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기원했다.
'2022 영주 소백산 철쭉제' 연계 행사로 마련된 장승제는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장승 깎기 시범, 장승 점안식·명문식·채단식, 성인식·합방, 장승 고사 순으로 진행됐다.
장승은 예로부터 마을 앞에 세워 나쁜 기운이나 병마·재액·호환을 막는 동시에 마을의 풍농과 화평, 출타한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했다.
김진식 죽령장승보존회 회장은 "소백산 장승이 영주 발전과 시민 안녕을 기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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