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서문·칠성야시장 게임 등 대면 행사도 다양
22일 밤 야외음악당 전야제…오페라하우스'아이다' 공연
구암서원·계산성당 투어도

오는 23일 대구에서 열릴 세계가스총회를 맞아 게임·공연·관광 등 각종 대면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행사 주최자들은 그간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 문화행사가 이번 국제행사를 계기로 활성화되길 바라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20~21일 서문·칠성야시장에서 대구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인 '붙어보자 가위바위보! 월드컵'을 연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는 이 이벤트는 각 게임의 참가자 100명이 예선, 본선을 거쳐 최종 결승전을 치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겐 야시장 전체 시식권, 참가자 전원에겐 시식권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사전 예약·현장 참여 신청 인원을 대상으로 20일은 서문야시장, 21일은 칠성야시장에서 각각 열린다.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일상회복 시작 이후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대구야간관광명소를 소개하고 게임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 문화공연도 다채롭게 열린다. 세계가스총회와 연계된 문화공연 프로그램은 모두 16개다. 22일 오후 6시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대구의 밤-파크콘서트'가 열려 해외공연팀·국내 대중가수가 공연한다.
총회 기간인 25~27일에는 엑스코 내 오픈스테이지에서 재즈·밴드·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5~28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아이다'를 5월 시즌 오페라로 정하고 무대를 올린다. 대구시립합창단(24일)·대구시립교향악단(25일)도 총회를 기념해 특별 연주회를 연다.
총회 기간 각국의 참가자들을 위해 대구시와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가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조직위는 한국가스공사 통영생산기지·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포스코 등 국내 산업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를 마련했다. 구암서원·계산성당 등 대구 명소나 경주 문화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구시도 대구 랜드마크를 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나 안동·경주 근교투어 등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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