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국힘 구미시장 후보, 김병준 지역균형발전위원장에 주요현안 건의

입력 2022-05-09 14:29:56 수정 2022-05-09 14:40:57

김 위원장 "구미가 새로운 국가산업의 첨병 되도록 지원" 약속

김장호(사진 오른쪽)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가 김병준 지역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구미 경제 재건을 위한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 김장호 선거 캠프 제공
김장호(사진 오른쪽)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가 김병준 지역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구미 경제 재건을 위한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 김장호 선거 캠프 제공

김장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병준 지역균형발전위원장에게 구미 경제 재건을 위한 3대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인수위부터 국가균형발전 TF를 가동하고 있고, 비수도권 발전에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은 구미를 성공 모델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통합신공항 접근성 제고를 위한 교통망 확충 ▷공항배후 국제도시 추진 ▷국가 제2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추진 등의 구미 경제 혁신을 위한 3대 과제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통합신공항 접근성 제고를 위한 교통망 확충과 구미 국가5산단 입주업체의 물류 수송원활로 물류비용 절감 및 기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공항철도(서대구역~신공항)의 중간역에 동구미역 설치 ▷KTX신선~김천역~구미역~통합신공항으로 이어지는 동서 철도 건설 추진 ▷북구미IC~군위JC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구미 5공단~서군위IC간 지방도 927호선 확장 ▷구미 장천~군위IC간 국도 67호선 확장 등을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김 예비후보는 공항배후 국제도시 추진을 위해 ▷국제업무-물류지구 조성 추진 ▷자유무역지역 지정 ▷복합테마파크 유치 등을 촉구했다.

이밖에 국가 제2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추진을 위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4개의 반도체 제조공장을 신설해, 여러 협력 업체가 입주하는 상생형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병준 지역균형발전위원장은 "구미가 새로운 국가산업의 첨병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김장호 후보를 중심으로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변신하는 기반을 구미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야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