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근탑' 공약 남원환 단수 공천 취소 뒤 재공모
더불어민주당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 동구청장 후보로 최완식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공천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6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최 부의장을 동구청장 후보로 공천한다고 밝혔다. 최 부의장은 앞서 대구시당이 남원환 사라출판사 대표를 동구청장 후보로 단수 공천하면서 컷오프됐다.
그러나 남 대표가 "여근곡에 남근탑을 지어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등의 황당 공약을 내놔 도마에 올랐다. 결국 중앙당 비대위 차원에서 재공모 결정을 내린 끝에 최 부의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2010년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최 부의장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무려 1년 8개월 가량 동구 율하교 인근에서 매주 아침인사를 하며 인지도를 얻은 인물이다.
최 부의장은 "천혜의 조건을 가진 동구를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는 게 목표"라며 "금호강과 팔공산을 묶어 문화관광단지로 조성하고, 혁신도시 발전과 함께 대구에서 가장 사회적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기초단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