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무료 입장…종자 나눔, 사육사와의 만남, 호랑이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다채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은 오는 5일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수목원은 5일 만 18세 미만의 학생·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과 선착순 2천 명에 한해 벌개미취와 스위트바질, 바위솔 종자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또 봉화군에서 생산된 사과즙도 당일 방문객 5천 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이날 낮 12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호랑이숲에서는 '사육사와의 만남과 호랑이 퀴즈대회'가 준비중이며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트램 승차장 일원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기 고객을 위해 '백두랑이' 탈인형과 포토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방문자센터 내에는 '금쪽같은 호랑이' 특별전시가 준비되어 있고, 배움터 숲에서는 나만의 컵가든, 호랑이 복주머니, 호랑이 에코백 만들기 등 10종의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어린이날 선착순 150명에게는 집에서 키우고 있는 화초를 가지고 오면 무료로 분갈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수목원 홈페이지(교육 예약)에서 사전 신청 받는다. 이외에도 호랑이굿즈 묶음 상품 할인(10%) 판매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수목원 곳곳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참여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해 재미있고 유익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