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호 시인이 대구문학관 제3대 관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5월 1일부터 2년간이다.
하 신임 관장은 경북 영천 출신의 시인이자 아동문학가다. 1972년 매일신문과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1976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빛과 잠' 외 22권의 동시⋅동화집과 '다비 노을' 외 3권의 시집, '그 많은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외 3권의 산문집을 냈으며, ▷방정환문학상(1991) ▷대한민국문학상(1989) ▷대구광역시문화상(2005) ▷대한민국예술문화상(2022) 등을 수상했다.
한국아동문인협회 부회장, 대구아동문학회장 등을 두루 역임한 하 관장은 문학적 식견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의 경험과 행정적 능력까지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대중적인 인지도와 특유의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대구문학관과 지역 문학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 관장의 취임식은 3일 대구문학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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