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는 26일 영주시가 추진 중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승인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승인 여부에 대한 결과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나올 예정이다.
승인신청서에는 산업단지 명칭과 승인 대상지역의 위치·면적·토지이용계획, 주요 유치업종, 산단 조성에 따른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검토 등이 담겼다.
산단 부지 토지이용계획은 전체면적 118만5천㎡ 중 산업시설용지 60.3%(71만5천㎡), 지원시설용지4.3%(5만㎡), 공공시설용지 34.2%(40만5천㎡) 등으로 구성된다.
영주시는 28일부터 산업단지계획 열람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휴천3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 뒤 산업단지 내에 편입되는 관계인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최종 승인을 목표로 추진한다.
최종 승인까지는 상당기간 시간이 소요되며 진입도로(370억 원)와 폐수처리시설(282억 원), 용수공급시설(104억 원) 등 국비지원사업 등을 확보해야 된다.
강성익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경북 북부권 최초로 국가산업단지가 가시화됐다"며 "앞으로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빠른 시일 내에 최종 지정 승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적서동과 문수면 권선리 일원에 추진되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부지 118만5천971㎡에 총 사업비 2천964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고용 효과 5천 명과 연간 835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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