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밀워키·피닉스, 시카고·뉴올리언스 각각 꺾고 시리즈 2승 1패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꺾으며 반격에 나섰다.
애틀랜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2021-2022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7전 4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111-110으로 신승했다.
정규리그 동부 1위 마이애미와 원정으로 치른 1, 2차전에서 모두 패한 8위 애틀랜타는 3차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두 팀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PO 4차전을 치른다.
애틀랜타에서는 이날 트레이 영이 결승포를 포함해 24득점 8어시스트로 승리에 앞장섰고, 보그단 보그다노비치(18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디안드레 헌터(17득점) 등 총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냈다.
마이애미는 24득점 7리바운드를 올린 타일러 히로, 나란히 20점을 넣은 지미 버틀러(10리바운드 8어시스트), 맥스 스트러스를 중심으로 맞섰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전반을 61-54로 리드하다 3쿼터에서 상대에 역전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뱀 아데바요와 스트러스, 버틀러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한 마이애미가 쿼터 중반 스트러스와 카일 라우리의 연속 3점에 힘입어 71-68로 앞섰고, 85-77까지 달아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그러자 애틀랜타도 뒷심을 발휘하며 4쿼터 후반 접전을 벌였다.
4쿼터 들어 조금씩 점수를 쌓던 애틀랜타는 보그다노비치의 3점 슛 2방으로 어느새 98-101까지 격차를 좁혔고, 경기 종료 3분 33초를 남기고는 영의 3점 플레이로 점수는 동점이 됐다.
이후 마이애미가 54.2초 전 터진 P.J. 터커의 외곽슛으로 110-109을 만들자, 애틀랜타는 5.5초를 남기고 영의 플로터로 승부를 뒤집고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밀워키 벅스는 시카고 불스를 111-81로 격파하고 1라운드 2승 1패를 기록했다.
그레이슨 앨런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22점을 넣었고, 보비 포르티스가 18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해 팀의 완승을 끌어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도 18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더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피닉스 선스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4-111로 잡고 2승 1패를 거뒀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디안드레 에이튼이 28득점 17리바운드, 크리스 폴이 28득점 1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 23일 NBA 플레이오프 전적
▲동부 콘퍼런스
애틀랜타(1승 2패) 111-110 마이애미(2승 1패)
밀워키(2승 1패) 111-81 시카고(1승 2패)
▲서부 콘퍼런스
피닉스(2승 1패) 114-111 뉴올리언스(1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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