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대금연주자 이영섭과 국악작곡가 양승환의 듀오콘서트 'WE'(위)가 24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영섭은 정악‧민속악‧창작음악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며 매번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왔던 대금연주자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상임단원 및 창작악단 수석,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악장,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전임작곡가 및 상임지휘자 등을 지냈다. 지금은 영남대 교수이자 월드뮤직그룹 '바이날로그' 대표, 달서국악축제 예술감독 등을 맡고 있다.
양승환은 전통 음악의 바탕 위에 현대 음악의 여러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온 국악작곡가다. 서울대 국악과 출신으로 뉴욕대 대학원에서 음악이론과 작곡을 전공했다. 서울대‧부산대‧영남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작곡집단 '오선과한음' 대표, '바이날로그' 건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2001년부터 함께 작업을 해온 음악적 동지로, '한국음악의 현대화'란 목표로 2007년 미국유학 길에 올랐고, 그 후 한국음악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수많은 시도와 경험을 함께 쌓았다.
이번 공연에선 두 사람이 미국 유학 때 만든 피아노곡과 대금 독주곡, 대금과 피아노 2중주곡, 단소와 피아노 2중주곡 등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공연을 기획한 풀문컴퍼니 관계자는 "이영섭의 대금 연주와 양승환의 피아노 연주를 통해 두 사람이 지닌 풍부한 예술적 경험과 음악적 감성을 만나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 문의) 070-8959-9569.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