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김형동 의원 "경북 북부지역과 서울 강남권 접근성 향상 위해 시급한 사업"이라고 강조

경북 북부지역 국회의원들이 20일 중앙선 열차의 서울도심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요구했다.
박형수(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김형동(안동시예천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과 수서-광주선 철도 사이 연결접속부 설치가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과 수서-광주선 철도 사이 연결접속부가 설치되면 영주와 안동 등 중앙선을 이용한 열차가 원주-여주-광주(경기도)를 거쳐 서울 강남권에 바로 접근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을 활용할 경우 장기적으로 인천 송도까지도 갈 수 있게 된다.
박형수 의원은 "수서~광주 복선전철과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조기 착공되면 경제중심지 강남 수서에서 영주~안동~영천~의성~경주까지 2시간 이내 연결될 수 있다"며 "여기에 GTX A 노선과의 연결접속부까지 설치된다면 수도권은 물론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형동 의원도 "중앙선 현대화 작업이 2022년이면 완료되는데 이미 투자가 결정된 수서~광주 철도사업과 연계되면 경상권이 빠른 시일 내 수도권 생활권이 될 것"윤석열 당선인과 이재명 대선 후보 모두의 공약이었던 만큼 신속하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두 의원은 수도권 종착역인 청량리역에 대한 탑승 수요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중앙선 KTX의 서울역 연장 운행 그리고 수서발 新중앙선 연결이 시급하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중앙선과 원주-수서를 잇는 철도노선을 지역구로 둔 여야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해 사업 조기 추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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