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코스닥 상장사 41곳, 구미 20곳. 원익큐엔씨·엘비루셈·피엔티 등
경북도 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50% 정도가 산업도시 구미에 소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한국거래소·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구미 소재 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거래소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 2천503곳 중 본사가 경북에 있는 기업은 41곳(1.6%)으로 나타났다.
경북에 있는 기업 중 구미에는 48.8%인 20곳이 있다. 이들의 업종은 모바일·전자부품 분야가 5곳, 기계장비 4곳, 반도체 4곳, 자동차부품 4곳, 첨단소재·의료용품·소프트웨어 각각 1곳 등이다.
또 코스닥 상장사 20곳의 고용인원은 5천여 명이며 고용상위 기업은 ㈜원익큐엔씨, ㈜엘비루셈, ㈜피엔티 등 순이다.
상장사 중 15곳은 지난해 매출액이 2020년 대비 증가했고, 나머지 5곳은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 20곳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4조1천275억원이며 이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총 생산액 39조6천979억원의 10.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곳 중 매출액 상위 업체는 탑엔지니어링(1조848억원), 원익큐엔씨(6천241억원), 피엔티(3천777억원) 순이며, 영업이익 상위업체는 원익큐엔씨(867억원), 피엔티(544억원), 월덱스(40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심규정 구미상의 경제조사팀장은 "코스닥 상장사가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기술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IPO(기업공개)를 통해 더욱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미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상장 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