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는 이제 그만…벚꽃길에서 다시 뭉쳐
경북 영주시 서천 둔치에 벚꽃이 '만개'해 연분홍 물결이 넘실거리고 있다.
서천둔치 벚꽃길은 제민루에서 경북전문대까지이다. 이곳은 영주를 대표하는 벚꽃길 명소로 지난 지난 2004년 권영창 전 영주시장이 시가지를 관통하는 서천강 제방 4.5㎞ 구간과 원당천변, 지방도 등 40㎞에 벚꽃 4천 주를 식제해 조성했다.

벚꽃길은 서천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을 할 수 있는 시민 힐링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가흥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벚꽃 축제를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년째 취소 됐다.
하지만 상춘객들의 발길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해 벚꽃길 가운데 제민루에서 가흥2교까지 1.5㎞ 구간은 황토길로 포장돼 있어 맨발로도 걸을 수 있다. 특히 야간 조명 등이 설치 돼 있어 화려하고 낭만적인 봄밤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강성익 영주부시장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며 "서천 벚꽃길과 원당천, 풍기읍 남원천변의 벚꽃이 만개해 시가지 전체가 연분홍 물결로 가득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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