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캐나다에 연패 '공동 7위'…9일 독일과 네덜란드와 경기
남자 컬링 국가대표팀인 경북체육회가 세계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PO) 자력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위스와 캐나다에 연달아 패해서다.
남자 대표팀은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2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예선 10차전에서 예선 1위를 질주 중인 캐나다에 2대10으로 졌다.
앞서 이날 오전 6시에 열린 스위스와의 예선 9차전에서 7대9로 패한 대표팀은 캐나다전까지 내주면서 독일, 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7위(5승 5패)로 내려앉았다.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대표팀이 PO에 진출하기 위해선 13개 팀이 겨루는 예선에서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대표팀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공동 3위(6승 4패)인 미국과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스위스 중 한 팀이라도 1경기 이상 패해야 PO 진출 가능성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승패 기록이 같을 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라 최종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예선에서 우리 대표팀에 패한 미국과 스코틀랜드, 이탈리아의 경기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나마 남은 경기 일정은 대표팀에 유리한 상황이다.
대표팀은 9일 오전 6시 공동 7위인 독일과 예선 11차전을 치른 뒤 오전 11시 12위 네덜란드와 예선 최종전에서 만난다.
반면 미국은 같은 순위인 이탈리와 경기를 치러야 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스코틀랜드도 1위 캐나다와 공동 3위 스위스와의 경기가 남아 있어 현재 순위를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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