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31일 김주동 대구가톨릭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한국간담췌외과학회에서 진행한 학술대회(HBP Surgery Week 2022)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서 김 교수는 '30% 미만의 잔존 간 용적에 대한 간 기증자 우엽 절제술의 안전성 분석'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대부분 간이식센터에서는 간 기증자의 안전을 위해 간우엽 절제술시 최소 30% 이상의 잔존 간 용적(Future Liver Volume, FLV)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런 엄격한 기준으로 우리나라와 같이 뇌사 기증자의 수가 부족한 경우 수혜자가 간 이식을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가 적잖게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가톨릭대병원 간이식팀은 30% 미만의 잔존 간 용적이 예상되는 간 기증자의 경우 안전하게 간 절제술을 할 수 있는 확대 기준을 고안했다.
김 교수는 "대구가톨릭대병원 간이식팀이 고안한 새로운 표준으로 더 많은 수혜자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꾸준한 노력으로 간 이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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