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유니가 개발한 모듈형 다단재배 시스템인 '레노'는 의료용 대마, 백수오, 천마 등 고부가가치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데 특화된 제품이다.
배합토의 온·습도 제어부터 병충해 등을 원천 차단 할 수 있는 특수 관수법이 적용된 레노는 작물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생육이 촉진되고 고품질과 균일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모듈형 프레임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는 특징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략 작물에 대한 재배 매뉴얼을 시스템화해, 변수가 많은 생육 과정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사용자의 데이터는 실시간 서버에 저장돼 매뉴얼 보완‧가공에 활용된다.
작물의 단순 모니터링과 제어를 넘어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와 작물의 주요 생산성 요인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췄기 때문에 추후 데이터베이스 산업으로까지 적용될 수 있는 여지도 크다.
애그유니 관계자는 "농업에 있어 생산에도 여러 가지 가치 사슬이 있다"며 "애그유니는 생산에만 국한되지 않고 기술을 접목해 재배과정을 혁신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산업용 햄프(대마) 규제자유특구 산업용 대마 사업자에 선정된 애그유니는 올해 상반기 안동 특구 내에서 레노를 활용한 의료용 대마 재배 실증사업을 앞두고 있으며 마약류학술연구 자격 취득을 통한 자체 실증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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