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안로+앞산터널로 거리 대비 0.56배 저렴…물류비 절감·산업 활성화
현금 차량 통행료는 3천원
대구 도심 외곽을 잇는 대구 4차 순환도로 달서나들목~율암나들목(32.91km) 요금이 2천200원(하이패스 기준)으로 확정됐다.
기존 동구 안심~수성구 범물동(범안로 7.25km 600원), 달서구 상인동~수성구 범물동(앞산터널로 10.4km 1천600원) 등 민자 노선 요금을 합친 것과 비교해 거리 대비 절반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앞으로 물류비 절감을 통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8일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는 31일 낮 12시 개통 예정인 대구 4차 순환도로는 소형(1종) 기준으로 총 32.91㎞ 구간 통행 요금이 하이패스 사용 시 2천200원으로 할인 책정됐다. 현금 통행료는 3천 원이다. 대구 4차 순환도로로 한바퀴를 돌게 되면 하이패스 이용 시 총 4천400원, 현금은 5천200원이다.

구간별로는 달서나들목에서 동명동호나들목까지 20.28㎞를 운행하면 1천600원이다. 서변나들목에서 율암나들목까지 12.24㎞ 통행료는 1천400원이 책정됐다. 동호동명나들목에서 서변나들목까지 5.8㎞ 구간은 무료 도로이다.
아울러 대구 4차 순환도로를 통해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최종목적지 요금소에서 연계요금을 적용해 700원에서 900원의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출퇴근 시간 할인도 적용된다. 20㎞ 미만 구간 이용시 출근시간 오전 5시부터 오전 7시, 퇴근시간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50% 할인이 적용된다. 또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 할인을 적용한다. 전기수소차도 하이패스를 이용하면 올해 12월까지 50%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간 연계요금을 적용해 하이패스 이용 시 요금을 할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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