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4060세대 특화 고용서비스 제공
경상북도가 고용시장의 중추인 4060세대를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4060세대는 지역 인구의 48%를 차지하지만 청년층보다 특화 사업이 없어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경북도는 실직 상태인 4060세대 재취업을 위해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2년간 추진된 '4050행복일자리프로젝트' 사업 대상을 만 65세 미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퇴직(예정) 근로자 이·전직 준비 지원 ▷행복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역특화형 협동조합 육성 ▷중소기업 취업지원 ▷파트타임 일자리 지원 등 사업을 한다. 신중년일자리센터도 구축해 구직자들에게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장려수당 지원,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서비스도 지원한다.
퇴직(예정) 근로자 이·전직 준비 지원 사업은 생애경력설계, 전직스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210명을 선발해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행복창업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제조·지식 서비스 등 기술기반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가 대상이다. 심사를 통해 10명을 선발하고 창업교육 및 창업 멘토링,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지역특화형 협동조합 육성사업은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창업 희망팀을 모집해 지역자원을 연계한 협동조합 4개소를 선발한다. 이들에게 분야별 전문가를 연계한 사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공동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서 4060세대 신규 채용 시 기업에 1인당 월 최대 인건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파트타임 일자리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에게 4060세대 신규 채용 시 1인당 월 최대 인건비 50만원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사업의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지원으로 4060세대 근로 의욕을 높이고 고용창출 효과를 유지할 계획이다. 모집공고와 세부추진일정은 시군별 홈페이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http://www.gepa.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그간 중년층 일자리 지원 정책은 청년층보다 부족했다. 노동시장에서 중추 역할을 하는 4060세대에 관심을 갖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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