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혁 안동시장 예비후보, "사람 모이는 안동 만들 것" 10대 공약 발표

입력 2022-03-26 13:06:07

단 한 번만 시장 할 것… 당선되도 재선 안하고 다음 세대에 기회줄 예정

권용혁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권용혁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권용혁(60)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이 모이는 안동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김광림 의원 보좌관, 윤석열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통합본부 안동총괄본부장, 윤석열 국민캠프 경상북도 선대위 수석부위원장, 국민의힘 경상북도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정계에서 오랜 활동을 해 온 인물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이날 그는 안동을 바꿀 10대 공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요 공략은 ▷국가 백신·바이오 첨단 산업단지 확장 ▷1000만 안동문화관광시대 실현 ▷소득 있는 농업 및 살고 싶은 농촌 조성 ▷안동역사 부지·원도심 활력화 사업 추진 ▷신공항연계사업 도로망 등 인프라 확충 ▷공공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특화주거단지 확보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및 스포츠 대회유치 등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발전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안동댐자연환경보전지역 일부 개발제한 해제 및 개발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안동의 변화를 위해서는 행정조직이 주도적으로 함께 나서야 하고, 규제하고 간섭하는 행정조직이 아닌 불편을 앞장서 제거해주는 대시민 서비스 조직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바꾸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그는 공정과 상식, 정의와 신뢰가 바탕이 된 시민 중심의 안동을 만들고자 시장에 선출되면 다음 세대에 길을 열어주도록 재임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다.

권용혁 예비후보는 "선거철만 되면 이권과 자기 이익에 기반을 둔 패거리 주의가 횡행하는데 선거 공신들에 의해 행정조직이 흔들리고, 인사권이 훼손되고, 공정한 사업집행에 흠집이 생기고 있다"며 "안동시 행정조직이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바람막이가 돼주고, 공정한 인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