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4월 1일 3일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대구아티스트위크 시즌 1.성악' 공연이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대구아티스트위크 시리즈는 지역 음악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기획한 지역 예술인 집중 조명 프로젝트다. 연말까지 성악, 피아노, 관악, 현악을 주제로 총 4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30일 시작하는 올해 첫 번째 시리즈는 성악가들의 무대다. 사흘간 지역 음대에 재학 중인 클래식 유망주부터 해외에서 유학 후 돌아온 음악가들의 듀오 리사이틀, 지역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앙상블의 공연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30일 펼쳐지는 '클래식 루키즈'는 지역 음대에서 프로 예술인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망주들의 무대다. 소프라노 이수빈(계명대), 바리톤 윤동석(영남대), 소프라노 최영원(경북대), 테너 민경휘(대구가톨릭대) 등 지역 음악대학에서 추천한 8명의 청년 성악가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31일엔 '소프라노 이정현&바리톤 손재명 듀오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이정현은 경북대 출신으로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켄터키주립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지금은 대구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손재명은 계명대 출신으로 이탈리아 피아젠차국립음악원과 밀라노 클라우디오 아바도 시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여러 오페라에 주‧조역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마지막 날인 다음달 1일엔 지역의 명망 있는 성악가들의 앙상블 무대인 '음악,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대구 음악의 건실한 토대를 쌓고 있는 소프라노 이윤경‧한보라, 테너 김명규, 바리톤 서정혁, 피아니스트 서인애가 출연해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1부에선 대구 출신 근현대 작곡가 하대응부터 대구의 젊은 작곡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강한뫼의 작품까지 다양한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도니제티‧베르디‧레하르 등 이탈리아와 프랑스 오페라의 대표 아리아를 만나볼 수 있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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