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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대국민 담화를 밝히던 중 갑자기 소주병이 날아들자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에워싸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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