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2022년 드론실증도시 지원사업' 최종 선정

입력 2022-03-23 11:46:52

사업비 40억원 들여…디지털 물류 일상화 드론 사업모델 등 구축 나서

경북 김천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경북 김천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2년 드론실증도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2년 드론실증도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드론실증도시 지원사업은 올해 3월부터 내년 12월까지 22개월간 모두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김천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을 지원하게 된다.

김천시는 디지털 물류 일상화를 위한 드론 사업모델 및 도농복합도시 드론 응용서비스 사업모델 구축, 드론운행 인프라 고도화 등 다양한 물류 드론 서비스를 제시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김천시는 드론실증도시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드론관련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오고 있다.

전국 최초로 비가시권 비행 시험장을 유치해 단순 비행에서 벗어나 비가시권 장거리 계기비행을 위한 지역거점 드론 실기시험장을 구축하고자 총사업비 365억(국비 187억, 지방비 178억)을 투입해 김천시 개령면 덕촌리 일원에 약 6만5천㎡ 규모로 활주로와 드론 시험장, 운영센터, 통제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2021년 국토교통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은 산간지방 등 물류 사각지대 해소와 코로나 시대 폭증하는 택배량에 대응한 관련 노동자 근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드론과 로봇 등을 활용해 라스트마일 배송을 실증한다. 이 사업은 모두 40억원(국비 20억, 지방비 20억)이 투입된다.

더불어 특수목적의 산업용 드론을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융복합 드론 플랫폼(페인팅 드론 개발) 사업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모두 50억원을 투입해 고층 구조물 및 원자로 등의 위험시설에서 자율비행 기반으로 도색 작업을 가능케 하는 페인팅, 검사 드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김천시는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발굴, 육성하고 균형발전을 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