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만 만나면 '펄펄' 가스공사, 116점 몰아치며 6위와 승차 없애

입력 2022-03-16 20:40:23 수정 2022-03-17 07:30:23

휴식기 후 홈경기 첫승…김낙현·전현우·니콜슨 59점 합작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김낙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휴식기 후 첫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대승을 선사했다.

16일 가스공사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 경기에서 116대88 세자릿 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20승 25패를 기록, 6위 DB(21승 26패)와의 승차를 0경기로 만들고 단독 7위를 유지했다.

가스공사는 전주 KCC에 1차전을 제외하고 5차전까지 4연승을 이어가며 완벽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세자릿 수 득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지난 전주 KCC와 3차전 경기에서도 가스공사는 103대98로 세자릿 수 득점 승을 한 바 있다.

특히 에이스 앤드류 니콜슨이 22득점 4리바운드로 대활약했고 전현우도 3점슛 6개 포함 18점을 기록했다. 김낙현도 3점슛 두개를 포함해 19점 7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한 몫 거들었다.

1쿼터는 비교적 대등한 경기가 이어졌다. 김낙현이 1쿼터에만 혼자 15점을 쏟아 부었고 KCC 역시 이정현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며 반격하면서 28대28로 팽팽히 맞서며 끝났다.

2쿼터부터 점수 차가 급격히 벌어졌다. 3쿼터까지 29점차가 벌어지는 등 사실상 승기가 기울었고 4쿼터까지 가스공사가 계속 달아나면서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