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3명 중 2명은 봉합수술 할 만큼 상처 깊어
대구 중구 동성로 한복판에서 발생한 10대 청소년의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경찰이 가해자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3일 중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지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10대 A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11일 오후 11시 10분쯤 중구 삼덕동 동성로 한 음식점 앞에서 지인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서로 알고 지내던 이들은 우연히 동성로에서 만나 시비가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었지만 2명은 봉합수술을 받았고, 그 중 1명은 얼굴에 깊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4일 오후 A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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