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의회 의원들이 KTX시대를 맞은 영주지역 미래 발전상을 연구한 결과물을 내 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영주시의회는 지난해 8월, KTX시대 영주발전 연구회(대표의원 이규덕·국민의힘)' 모임을 결성, 지난 2월 말까지 6개월간 KTX시대 영주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벌여 왔다.
영주시의회는 지난 11일 집행부 공무원들과 용역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갖고 ▷영주관광 정체성 이미지 리뉴얼 ▷영주의 정체성이 담긴 농특산품·음식문화 관광자원화 ▷농특산품·음식관광 활성화 담당 홍보 컨트럴타워 구축 등 연구 내용이 발표했다.

또한 집행부를 향해서는 ▷언택트 힐링도시 관광브랜드화 ▷수요자 만족도를 반영한 인센티브책 마련 ▷관광트렌드 맞춤 테마별 관광코스 다양화 ▷음식 관광자원 연계 관광프로그램 활성화 ▷체험마을·관광두레 역량강화 및 청년 관광인력 양성 ▷코레일·경북 연계 통합 마케팅 시행 ▷권역별 특화 숙박시설(한옥스테이) 인프라 구축 등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영주의 역사·전통·정체성이 담긴 음식문화관광 정책 개발·대중화 ▷영주 음식·농특산품의 '관광자원화 인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번 연구회는 KTX이음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1시간대 생활권이 된 영주의 새로운 환경변화를 활용, 지역 농·특산물과 음식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연구모임에는 14명 시의원 가운데 9명(이규덕·송명애·전풍림·장영희·이중호·김병기·이재형·이상근·우충무)의 시의원이 참여해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이규덕 대표의원은 "연구회 활동에 노력해 준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KTX이음 개통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라 생각한다. 연구 결과와 의견을 근거로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판매시장 확대, 영주관광 인프라 조성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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