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후 6시 29만8666명 '동시간대 최다' 확진

입력 2022-03-11 19:15:5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만2987명을 기록한 11일 오전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만2987명을 기록한 11일 오전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는 29만8천666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10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23만6천409명 대비 6만2천257명 늘어난 것이고, 동시간대 최다 집계가 나온 사흘 전인 8일의 26만3천523명에 비해서도 3만5천143명 많은 규모이다.

최종 집계 최다 기록은 지난 9일의 34만2천438명이고, 이날 오후 6시 집계는 26만615명이었다.

이때 대비 오늘 중간집계가 3만여명 증가한 것을 감안, 최종 결과는 37만명 안팎 기록이 예상된다.

물론 확산세 자체가 상승한만큼 남은 6시간 동안 추가될 확진자 수 역시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고, 이에 40만명에 육박하는 기록 또는 처음으로 40만명을 넘긴 최종 결과가 나올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오미크론 변이 유행과 관련해 "앞으로 열흘 정도 안에 정점을 맞게 되고 그 규모는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기준으로 최대 37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여기서 언급한 37만명이라는 수치가 당장 오늘 나올 수 있게 된 상황이다.

최근 한 주, 즉 3월 4~10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25만4천321명(3월 4일)→24만3천621명(3월 5일)→21만709명(3월 6일)→20만2천714명(3월 7일)→34만2천436명(3월 8일)→32만7천543명(3월 9일)→28만2천987명(3월 10일).

이어 오늘은 이틀만의 30만명대 기록을 확정했고, 최다 기록 경신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경기 8만3천319명 ▶서울 6만5천156명 ▶부산 2만2천441명 ▶경남 1만8천76명 ▶인천 1만5천964명 ▶충남 1만2천494명 ▶대구 1만2천377명 ▶경북 1만2천34명 ▶울산 9천101명 ▶광주 8천390명 ▶대전 8천26명 ▶강원 7천707명 ▶전남 7천674명 ▶충북 5천961명 ▶전북 5천251명 ▶제주 2천512명 ▶세종 2천18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