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꿈 찾는 청소년 진로탐구 기자단' 사업 , 중·고등학교 22곳
청소년 기자단 4개팀 최우수상 영예 안아
올해 꿈청진기 사업은 9월 중 각 학교 통해 모집 이뤄질 예정

학생이 기자가 돼 스스로 취재를 하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사업이 있어 화제다.
대구시교육청과 매일신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021년 꿈 찾는 청소년 진로탐구 기자단' 사업(이하 꿈청진기)을 실시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꿈청진기 사업은 지역 내 창업·중소기업, 소상공인, 연구원, 공공기관 등 다양한 유형의 기업과 기관들을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기업조사 및 분석, 직업인 인터뷰 등 현장감 있는 진로·직업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진로목표를 구체화하고 꿈을 준비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대구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8곳에서 166명의 학생이 4명씩 한 팀을 이뤄 모두 45개 팀이 기자단 활동을 했다. 청소년 기자단은 기업현황, 직업의 정보 및 특징, 미래전망 등 참여 기업에 대한 사전탐구 활동부터 기업취재 및 직업인 인터뷰 등 기자단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업별 특집기사 작성, 기업광고 제작 등 팀별 진로체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들이 제작한 결과물은 '제2호 꿈청진기 신문'으로 제작돼 대구 각 학교에 배부해 학생들의 진로 및 직업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동시에 꿈청진기 홈페이지(www.youngdream.co.kr)를 통해서는 PDF 온라인 신문과 함께 참여 기업들의 소개영상, 직업인 인터뷰 영상 등 다양한 진로교육 콘텐츠를 데이터 베이스화해 축적해 나감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온라인 진로직업체험 플랫폼을 청소년들과 함께 만든다는 점에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1년도 꿈청진기 사업엔 ▷대구MBC ▷매일신문사 ▷커피명가 ▷푸딩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주)플러스메이커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미드론 등 지역 9개의 기업이 취재에 응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취재 및 인터뷰 등 기자단 활동을 수행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청소년 기자단 4개팀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 제일여상(최강우주)
제일여상 '최강우주(지도교사 이우선)'팀의 최수진, 임지민, 이세연, 최혜영 학생들이 탐방한 기업은 '대구 MBC'와 '한국산업기술형가관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다. 최강우주팀은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에 관심을 갖고 인터뷰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및 공공기관의 일원으로서 선제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공헌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이 있다는 걸 이해할 수 있었다.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산업과 기술의 향상이 중요함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최강우주팀은 기사 작성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 강동중(Dream Catcher)
강동중 김규리, 장서진, 이수민 학생이 구성한 팀 이름은 '드림캐쳐(Dream Catcher, 지도교사 권정애)'이다. 이들이 탐방한 기업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일간지인 '매일신문사'다.
드림캐쳐 팀은 매일신문사를 통해 기자가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하기까지 과정을 이해하고, 기자의 길을 걷기 위해 필요한 노력에 대해 알게 됐다. 매일신문사를 조사하면서 언론사로서 독자들에게 사회를 바라보는 창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드림캐쳐팀은 기사 작성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 청구중(청구중 기자부)
청구중 기자부(지도교사 최정은)팀에는 이주헌, 이호연, 이준혁 학생이 참가했다. 청구중 기자부 팀은 '커피명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취재했다.
이들은 커피명가라는 기업이 대구에서 시작된 1세대 커피 브랜드로서 상업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를 넘어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여러 가지 기업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그리고 기업이 추구하는 바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느꼈던 커피와 공간의 관계성을 고려해 광고를 제작했고, 광고 제작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 심인중(오순도순)
심인중 안윤서, 정예린, 임수헌, 최세훈 학생은 '오순도순(지도교사 한충희)'팀을 꾸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 팀이 인터뷰한 기업은 영상 기반 VR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개발 기업인 '푸딩'과 메이커 스페이스 '크리에이티브팩토리'이다.
이들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크리에이티브팩토리라는 비영리 기관이 창업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전문성을 가지고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했다.
학생들은 이 기업이 운영하는 사업들을 하나의 SNS 양식을 활용해 보는 이로 하여금 친근하고 차별화된 광고를 제작했다. 오순도순 팀은 광고 제작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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