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 사상 첫 1만 명대 돌파

입력 2022-03-08 16:24:55

8일 오후 4시 현재 1만1천336명 확진 판정…역대 최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대선 하루 전날인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20만명을 웃돌면서 위중증 환자 수는 두 달여만에 다시 1천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만2천721명 늘어 누적 486만9천6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천7명으로 전날보다 5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3일 500명대로 올라섰고 열흘 만인 이달 5일 800명대가 된 뒤 전날 900명대 중반, 이날은 1천명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랑구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이송되는 모습.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대선 하루 전날인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20만명을 웃돌면서 위중증 환자 수는 두 달여만에 다시 1천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만2천721명 늘어 누적 486만9천6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천7명으로 전날보다 5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3일 500명대로 올라섰고 열흘 만인 이달 5일 800명대가 된 뒤 전날 900명대 중반, 이날은 1천명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랑구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이송되는 모습. 연합뉴스

경북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 명대를 돌파했다. 최근 나흘 연속 감소세를 보여 확산세가 잠잠해지리라는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총 1만1천336명이 발생했다.

시군별로 포항 2천500명, 구미 1천686명, 경주 1천188명, 경산 1천20명, 안동 820명, 영주 610명, 김천 524명, 칠곡 423명, 영천 404명, 상주 353명, 예천 268명, 청도 223명, 문경 212명, 울진 175명, 영덕 159명, 의성 155명, 성주 151명, 고령 133명, 봉화 90명, 청송 87명, 군위 82명, 영양 55명, 울릉 18명 등 확진자가 추가됐다.

도내 일일 확진자수는 이달 3일 8천382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한 뒤 4일 8천221명, 5일 8천199명, 6일 7천514명, 7일 7천374명으로 나흘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8일 오후 4시 현재 1만 명대를 훌쩍 넘어 1만1천 명대까지 돌파하며 역대 일일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날 나온 확진자 수와 비교하면 4천명가량 폭증한 수치다.

아직 자정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최종 확진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