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미에 식당을 연 황보현 씨
계명문화대와 대구 남구청의 청년키움식당서 실전 익혀

직접 식당을 경영하는 실전 경험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청년이 있다. 주인공은 올해 2월 초 경북 구미에 캐주얼다이닝 '올로르키친'을 연 황보현(25) 씨다. 그는 계명문화대와 대구 남구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년키움식당 대구앞산점에서 경험을 쌓고 창업의 꿈을 이뤘다.
황 씨가 창업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준 청년키움식당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사업장을 운영할 기회와 각종 해법을 제공하는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이다. 사업장 대여는 물론 창업에 필요한 컨설팅과 세금처리, 홍보 마케팅, 고객만족도 조사까지 외식업 운영에 필요한 기본을 실전처럼 체험하도록 한다.
황 씨는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청년키움식당 대구앞산점에서 매장 운영을 직접 경험하는 등 외식 창업을 준비해 왔다. 3기 파이스티키친팀 출신인 황 씨는 당시 청년키움식당 대구앞산점 최고 매출을 경신하는 등 남다른 열정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철저한 준비와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황 씨가 오픈한 올로르키친은 구미 남통동(원남로)에 있으며, 세련된 인테리어와 아늑한 분위기를 갖췄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올로르파스타는 영덕대게살과 날치알을 이용한 매콤한 크림파스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황보현 씨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준비했으며,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식당을 직접 운영해본 실전 경험 덕분에 창업이 두렵지 않다"며 "고객 맞춤형 메뉴 출시 등 끊임없는 도전으로 구미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공모에 대구 남구청과 공동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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